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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금융브리프]윤종규, KB금융회장 후보 단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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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이번주 금융권 주요 뉴스다.

●공공기관 노동자들이 재단법인을 설립하고 지난해 성과연봉제 성과급으로 지급된 1600억원을 공익기금으로 출연한다. 한국노총 공공연맹·공공노련·금융노조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보건의료노조로 구성된 양대노총 공공부문 공대위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 설립추진 대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공익기금은 △공공부문 정규직, 비정규직 연대사업 실시 △좋은 청년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차별 해소 지원 △비정규직, 취약·소외 계층의 삶의 질 향상 위한 사회 연대 △국민을 위한 공공기관 개혁 연구 및 기반 마련 등을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주택금융공사 지난 8월 보증 은행재원 전세자금대출의 가중평균금리가 2.93%로 전월대비 0.09%포인트 하락했다. 전세자금대출 보증 취급기관 중 가중평균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신한은행으로 2.80%였다. 하나은행 2.91%, 우리은행 2.97% 등의 순이었다. 전세자금보증은 개인이 은행에서 전세대출을 받고자 할 때 주금공이 보증서를 발급해주는 제도다. 주거용으로 이용하는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에 대해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고, 16개 은행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금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각 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가중평균금리를 공시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8월 발표된 정부의 중소조선사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 원활화 정책에 맞춰 ‘중소조선사 RG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중소조선사가 정책금융기관에 RG발급을 신청하면 신보가 발급금액의 75%에 대해 보증을 제공해 위험부담을 완화하는 구조다. 오는 2020년 말까지 총 750억원(RG 발급금액 1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국내기업이 발주하는 선박건조 수주를 위해 RG발급을 요청하는 조선업 영위 중소기업이며, 신용도에 따라 신청기업 당 최대 70억원(RG발급 기준 100억원까지 가능, 기존 보증 포함한 금액)까지 보증을 지원한다. 보증료도 0.5%포인트 차감해 기업의 부담을 최대한 완화했다.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이하 금감원 임원 13명은 지난 11일 최흥식 신임 금감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임기 만료로 지난 8월 자리에서 물러난 김일태 전 감사를 제외하고 모든 임원이 포함됐다. 금감원 임원은 감사를 제외하면서 수석부원장을 포함해 부원장 4명과 부원장보 9명(회계 담당 전문심의위원 포함)등 13명이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신임 원장이 새로운 시각에서 금감원을 쇄신하고 금융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데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전적으로 임원의 자발적 의사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 안팎에서는 임원진 전체 사의 표명에 대해 선별적인 수용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김수일 금감원 부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최흥식 금융감동원장의 제청에 따른 것이다. 김 부원장은 이날 임영호 전 의원의 아들을 특혜 채용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 서울남부지법은 또 함께 기소된 이상구 전 부원장보에게 징역 10월을 각각 선고했다.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의 대출금리 산정체계에 대해 종합적인 진단에 착수한다. 지난 4월 불합리한 대출금리 산정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14개 저축은행이 대출금리 산정시스템을 개편해 오는 10월부터 시행하는 것에 맞춰 진행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지난 14일 “저축은행 대부분이 이달 말까지 대출금리 산정 세부기준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며 “내달부터 12월 말까지 차례로 금리 산정 여부를 살필 계획”이라고 밝혔다.

●KB금융지주 확대지배구조위원회는 지난 14일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으로 윤종규 회장과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 양종희 KB손보 사장을 각각 확정했다. 김 사장과 양 사장이 회장 자리를 고사해서 윤 회장이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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