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 전통음악인 국악을 배우려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국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단 건데요.
하지만, 이런 국악을 보호하고 육성하는 제도는 미흡합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대학로에 있는 한 국악교습소입니다.
개인 연습실은 물론 1:1 과외까지 진행돼 20·30대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 인터뷰 : 조성훈 / 서울시 이문동
- "대중적인 피아노나 바이올린 같은 악기도 귀를 즐겁게 해주지만, 저는 국악이라는 것도 알고 보면 굉장히 매력이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처럼 국악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은 커지고 있는데, 국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아쉽기만 합니다.
국악 육성과 보호를 위한 제도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봉곤 / 국악단체협의회 간사
- "우리나라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국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습니다. 정부에서 국악을 육성 및 보호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장 시급한 건 부족한 국악 관련 시설을 늘리는 것, 그리고 국악인에 대한 지원 대책입니다.
전문 국악인을 양성하고 이를 통해 국악의 저변을 넓혀야 한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우리의 전통음악인 국악을 보호하고 육성해야 할 법률이 미흡한 상황입니다. 국악의 생활화 세계화를 위한 국악문화산업진흥법이 제정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우리 전통의 소리, 국악이 사회 곳곳에서 들릴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취재 : 송철홍 VJ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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