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E→PLM→Iot로 이어지는 제조환경의 변화를 학습하면 ‘4차 산업혁명’이 보인다.”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과 인더스트리4.0을 배우는 기회가 마련된다. 우리나라 일반 중소제조업 현장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아직도 낯설고도 두려운 흐름으로만 인식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 중소기업연수원은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중소기업 전략세미나를 22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략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소개하고 생산관리의 흐름을 익히게 된다. 세미나는 ▷인공지능(AI)과 딥러닝(Deep Learning)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컴퓨터기반엔지니어링) 활용사례 ▷클라우드 기반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제품수명주기관리) 시스템 등을 중소기업 현실에 맞게 배워볼 수 있다.
현재 제조분야에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이 부상하면서 기업들은 이를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예전 PLM이 제조업체들에 통합적인 해법을 제공했던 것처럼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IoT가 그 역할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전에는 PLM으로는 제품을 시장에 내보내고 난 뒤에는 기업이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현재는 IoT로 제품의 유통경로를 관찰하고 정보를 수집해 공장으로 되보내줄 수 있다. 또 딥러닝으로 그 데이터를 분석해 제품의 사용성이나 설계의 적합성 등을 알아내고 다음번 제조과정에 반영, 더 효율적인 공정을 실현할 수도 있게 됐다.
중진공 구재호 중소기업연수원장은 “이번 연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핵심기술 및 사례 중심으로 과정을 구성했다”며 “4차 산업혁명을 슬기롭게 대처하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모집인원은 중소기업 임직원 100명 안팎. 세미나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진행되며, 교육 참가비는 1만원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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