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프라·자연 다 갖춘 입지, 서리풀터널 등 개발 호재도
분양가 3.3㎡당 평균 3220만원대…주변 대비 최대 2억여원 저렴
'서초 센트럴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 입장하기 위해 대기 중인 방문객들의 모습©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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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서초동 황금입지에 위치한데다 정부의 규제 여파로 분양가도 예상보다 낮게 책정돼 고객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당첨만 되면 수억원을 벌 수 있으니 관심이 클 수 밖에요."(서초동 G중개업소 관계자)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82-3번지 일대에 짓는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15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나섰다.
'서초 센트럴아이파크'는 지하 6층~지상 33층 4개동 규모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업무·판매시설을 다 갖춘 복합단지다. 아파트는 전용 80㎡ 단일면적으로 318가구 전체를 일반분양한다. 오피스텔은 총 480실로 투자가치가 높은 원룸과 주거대체상품인 투룸으로 구성된다.
오픈 첫날 평일임에도 모델하우스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입지·상품적 강점을 갖추고도 정부의 고분양가 규제로 분양가가 낮게 책정돼 수요자들의 반응은 더 뜨거웠다.
신반포 센트럴자이, 래미안 강남포레스트에 이어 제3의 '로또 청약' 단지로 꼽히면서 일 평균 문의전화가 700건에 육박한다는 것이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교육·인프라·자연 다 갖춘 입지, 서리풀터널 등 개발호재도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는 대법원과 예술의전당, 서울교대의 중심인 서초동 핵심입지에 들어선다. 주거·업무시설로의 입지적 장점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단지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이마트 역삼점 등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3호선 남부터미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 반포대로와 테헤란로, 남부순환도로 등을 통해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신중초와 서울교대 부속초, 서초중·고, 서울고, 상문고 등 강남8학군 학교가 단지 인근에 밀집해 있으며 국립중앙도서관도 가까워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뿐만 아니라 서리풀공원과 몽마르뜨공원, 우면산 등 주변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분양관계자는 "신반포에 비하면 다소 저평가 돼 있지만 서초동 황금입지에 속해 분양 전부터 인근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그만큼 미래가치는 더 크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서리풀터널이 개통(2019년 예정)되면 서초동 테헤란로와 방배동 사당로가 연결돼 서초권역의 교통망도 원활해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 정보사령부 이전부지에는 복합문화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서초 센트럴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직원들에게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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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3.3㎡당 평균 3220만원대…주변 시세대비 최대 2억여원 저렴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의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3220만원대에 책정됐다. 타입별로(이하 전용면적) Δ80㎡A 주택형 8억8900만~10억8000만원 Δ80㎡A-1 주택형 8억4500만~10억7300만원 Δ80㎡B 주택형 9억6900만~10억5300만원 Δ80㎡C 주택형 9억9900만~10억7500만원 Δ80㎡D 주택형 9억6000만~10억4300만원이다.
9억원 이상 주택의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통한 중도금 집단대출이 불가능하지만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는 건설사 보증으로 중도금 40%까지 집단대출을 제공하기로 했다.
애초 시장에서는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의 3.3㎡당 분양가가 3000만원 후반에서 4000만원 초반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고분양가 단지에 제동을 걸면서 분양가가 예상보다 크게 낮아졌다.
실제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 인근에서 2014년 말 분양한 힐스테이트서리풀의 경우 현재 시세는 3.3㎡당 4250만원 수준이다. 서초센트럴아이파크와 단순 비교해도 전용 80㎡ 기준 2억원 이상이 차이가 난다.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 오피스텔 분양가는 3.3㎡당 평균 1450만원에 책정돼 역시 주변 단지 대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많이 저렴하다 보니 수요자들이 시세차익을 위해 더 욕심을 내는 것 같다"며 "이 기회에 강남 입성을 노리시는 분들도 많다"고 말했다.
'서초 센트럴아이파크' 모델하우스 내부 유니트를 둘러보는 내방객들의 모습.©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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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고려한 맞춤형 주거 공간
서초센트럴아이파크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 등을 고려해 다양한 특화 평면 설계를 적용했다.
아파트 전용면적 80㎡A 타입의 경우 3베이 판상형 평면으로 채광과 환기를 고려한 맞통풍 구조로 설계된다. 드레스실과 파우더룸 등 특화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전용 80㎡B 타입은 2면 개방형의 타워형으로 설계된다. 주부들의 동선을 헤아린 원스탑 세탁실 등 기존 타워형의 단점을 보완한 내부 설계가 도입된다.
오피스텔도 아파트 못지 않다. 전용면적 50㎡는 2.5룸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환기와 통풍을 극대화한 이면 개방형 구조가 도입된다. 전용면적 54㎡는 1~3인 가구 거주자들이 선호하는 2.5룸의 3베이 구조로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 상품으로 지어진다. 모두 'ㄱ자형' 주방을 비롯해 세탁실이 별도로 마련된다.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는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1순위, 추첨제 25%를 적용받을 수 있는 마지막 분양단지다. 다만 1순위 청약을 위해서는 1주택 혹은 무주택 가구주여야 하고 5년 이내 본인 포함 가구원 전원이 당첨된 사실이 없어야 한다.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다음 달 11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7일부터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초구 서초동 1323-6번지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0년 8월 예정이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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