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엔대사는 안보리 대북 제재 효과가 이제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북한이 계속 도발할 경우 군사옵션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니키 헤일리 미국 유엔대사가 백악관 브리핑에 나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외교적인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보리 제재를 통해 대북 유류 공급의 30%를 차단하고 북한 해외 노동자뿐 아니라 북한 수출까지 타격을 받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북 제재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결과는 극적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 미국 유엔 대사 : 북한이 제재 효과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수출의 90%와 유류의 30%가 사라지는 것도 곧 느끼게 될 겁니다.]
그러나 안보리가 여기서 더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며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면 군사적인 선택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니키 헤일리 / 미국 유엔 대사 : 안보리가 더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습니다…, 많은 수단을 가진 국방장관에게 문제를 넘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새 안보리 대북제재가 나온 지 사흘 만에 북한이 다시 도발에 나서자 중국과 러시아도 규탄 성명 채택에 동참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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