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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美 "선호하지는 않지만 대북 군사옵션은 준비되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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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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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도 북한의 어제(15일) 미사일 도발에 대해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군사옵션을 실행에 옮길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강하게 언급했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에서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의 어제 미사일 도발 후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에 나섰습니다.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미국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우리의 군사 옵션은 효과적이고 압도적이라고 확신합니다.]

맥매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대북 군사옵션이 공연한 엄포가 아니라며 다만 선호하지 않을 뿐이라고 힘줘 말했습니다.

[맥매스터/美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대북 군사옵션이 마땅치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군사옵션은 있습니다. 현재 선호하지 않을 뿐입니다.]

북한에 대한 경제적 외교적 압박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지만 시간이 모자라다고 말했습니다.

지금은 경제적 외교적 압박에 주력하지만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이 빠르게 발전하는 상황에서 필요하다면 군사적 옵션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됩니다.

틸러슨 국무장관도 북한을 세계적 위협으로 규정하고 북핵 문제 해결에 전 세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유엔 안보리를 통해 공감대를 구축해 세계의 안전을 지키는 국제 전선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하석 기자 hasu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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