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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이 위협을 다루는 우리의 옵션은 효과적이고 압도적이라는 점을 어느 때보다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B2 장거리 전략폭격기를 비롯한 첨단무기들을 둘러본 뒤 장병들에게 한 연설에서 "이들 미 첨단무기가 미국의 적들을 산산조각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다시 한 번 주변국과 전 세계에 완전한 경멸을 보여줬다"고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앤드루스 기지 방문은 북한이 유엔 안보리 제재 사흘 뒤 일본 상공을 가로지르는 중장거리탄도미사일을 쏜 지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앞서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도 백악관 기자회견을 통해 "군사 옵션은 있다"고 밝히면서, 다만 "지금 우리가 선호하는 방안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권애리 기자 ailee17@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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