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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데이터로 읽는 중국] 中 유니콘 탄생 평균 4년, 미국은 7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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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총 10대 인터넷 기업(10억달러) 순위(왼쪽)와 글로벌 유니콘 기업수와 기업가치 미국과 중국 비중/BCG ’중국 인터넷 특색’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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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 탄생에 중국은 평균 4년, 미국은 7년 소요” “중국 전세계 유니콘 기업수의 29%, 기업가치의 41% 차지” “ 세계 시가총액 상위 10대 인터넷 기업에 5개가 중국기업” “자율주행 등 바이두의 3개 기술이 MIT의 2017년 세계 10대 돌파성 기술에 올라” “화웨이 2016년 연구개발투자액 미국 애플 추월” “중국 2016년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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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니콘 탄생 소요 기간(199년 이후 창업 기업 기준) /BCG ’중국 인터넷 특색’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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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니콘 탄생 소요 기간 (1997년 이후 창업 기업 기준)/BCG ’중국 인터넷 특색’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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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계열 금융사 앤트파이낸셜이 운영하는 위어바오 규모 4월말 1656억달러로 세계 최대 MMF로 등극” “중국 작년 모바일결제액 8조5000억달러로 미국의 70배 이상” “중국 2015년 P2P대출 규모 669억달러로 미국의 4배”

“알리바바 2015년 거래액 4900억달러로 월마트 추월해 세계 최대 소매 플랫폼””중국 2016년 전자상거래시장 7520억달러로 미국의 2배” “중국 소비에서 온라인쇼핑 비중 2014년 9.9%로 미국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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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와 인터넷 금융 비중이 미국을 압도하는 중국을 보여주는2016년 미중 인터넷 시장 구성도(%, 왼쪽). 모바일 결제 비중이 미국의 3배임을 보여주는 미중 인터넷 금융 구성도(%)/BCG ’중국 인터넷 특색’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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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와 보스턴컨설팅(BCG)이 최근 잇따라 내놓은 보고서에서 나온 ‘약진하는 중국의 혁신’을 보여주는 지표들이다. 관심은 중국이 전통 업종도 아닌 신흥산업을 대표하는 인터넷 분야에서 어떻게 ‘원조’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최고의 성적표를 내고 있는지에 모아진다.

BCG가 알리바바 산하 알리연구원, 바이두 발전연구개발중심 디디정책연구원 등과 함께 펴낸 ‘중국 인터넷 특색 해독(解讀)’ 보고서에 중국 인터넷 고성장의 비결이 녹아있다.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중국 인터넷 고성장의 코드를 5가지로 추려냈다. ▲급성장하는 거대시장 ▲공격적이고 변덕스러운 고객 ▲단기간에 경쟁자가 몰리는 치열한 경쟁환경 ▲전통산업의 낮은 성숙도 ▲혁신에 포용적인 규제정책이 그것이다.

중국 기업과 경쟁하거나 현지 시장의 고성장세에 올라타기 위해 염두해둬야할 중국 인터넷 산업의 혁신 코드들이다.

◆(1)급성장 거대시장이 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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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터넷 인구(억명) 순위(왼쪽)와 온라인쇼핑 시장규모(10억달러) 순위 /BCG ’중국 인터넷 특색’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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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터넷 인구는 2016년말 기준 7억1000만명으로 미국과 인도 인터넷 인구를 합한 수준과 맞먹는다. 전세계 인터넷 인구의 20%를 차지한다. 중국 인터넷 인구는 과거 15년간 연평균 25% 증가했다 덕분에 중국의 온라인 쇼핑 규모도 지난해 9670억달러로 미국(1133억달러)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중국 온라인쇼핑 규모는 과거 15년간 연평균 32% 급증세를 이어왔다.

향후 잠재력도 크다. 전체 인구에서 인터넷 인구 비중은 중국이 52.2%(2016년 7월 기준)로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선진국의 평균 인터넷 인구 비중 85%보다 크게 낮다. 신흥시장인 러시아와 아르헨티나의 70% 안팎보다도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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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에서 인터넷 관련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 국가 순위 /BCG ’중국 인터넷 특색’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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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G가 전체 국내총생산(GDP)에서 인터넷 관련 경제의 비중을 추산한 결과, 중국은 6.9%로 한국(8.0%)에 이어 2위에 올랐다. BCG는 한국이 순위가 높은 것은 정보통신 설비 수출입규모가 많기 때문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중국이 6.4%로 1위이고 한국은 5.8%로 3위로 내려간다고 분석했다.

거대한 시장은 원천 기술 개발을 통한 혁신보다는 이를 응용하는 혁신만으로도 고성장할 수 있는 패턴으로 이어진다. BCG가 중국과 미국의 유니콘 유형을 비교한 결과, 중국의 경우 응용 혁신을 내세운 유니콘이 전체 중국 유니콘의 90%에 달한 반면 미국 유니콘의 경우 기술 주도 혁신에 기댄 비중이 39%에 달했다.

BCG는 알리페이를 온라인 결제서비스 원조인 미국의 페이팔과 비교한 결과 페이팔과는 다른 독특한 혁신을 적지 않이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중국 특색의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는 혁신이다. 모르는 사람에 대한 불신이 미국보다 심한 비신용사회인 중국의 현실에 맞춰 알리페이가 일정기간 결제대금을 보관하는 식으로거래 상대방들에게 안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국 전자상거래의 최대 장애물을 제거한 게 대표적이다.

BCG가 다른 지역과는 다른 경제 사회 문화 환경이 요구하는 중국 특색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을 중국 인터넷 시장의 성공요인으로 꼽은 것과 맥이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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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유니콘 기술주도 혁신과 응용 주도 혁신 유형별 분포 /BCG ’중국 인터넷 특색’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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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공격적이고, 민감하고 변덕스런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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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인터넷 인구 연령구조 비교. 중국의 평균연령은 28세로 미국의 42세보다 크게 낮다./BCG ’중국 인터넷 특색’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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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터넷 고객의 성향도 중국 인터넷기업의 경쟁력를 높이는 환경이 되고 있다. 우선 중국 인터넷 인구의 평균연령은 28세로 미국의 42세에 비해 크게 낮다. 젊은층의 많기도 하지만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료 교육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티즌 가운데 고등학교 이하 학력 비중이 51%로 미국의 9%에 비해 크게 높다. 농촌 인구의 비중도 25%로 미국의 17%보다 높다.

이들은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얼리어댑터 성향이 강하다는 얘기다. 중국 3선이하 소도시의 1인당 평균 설치 어플리케이션 수도 38개로 세계 평균(26개)은 물론 미국(33개)을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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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평균 어플리케이션 설치 순위 /BCG ’중국 인터넷 특색’ 보고서




특히 중국 네티즌들은 상대적으로 변화에 민감하고 변덕도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는 자신이 깐 어플리케이션 가운데 단 한번만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이 43%에 이르는 게 한 사례다. 미국은 이 비중이 25%에 불과했다. 10차례 이상 사용한 어플리케이션 비중의 경우 미국은 37%에 달한 반면 중국은 15%에 그쳤다. 많은 어플리케이션을 깔지만 실제 사용하는 경우는 적은 것이다.

중국 시장에서 경쟁하는 기업들로서는 고객의 변화의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면 생존이 힘든 환경에 처해있는 것이다. BCG가 중국 인터넷 시장의 성공요인중 하나로 꼽은 시장에 빠르게 적응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BCG는 고객의 수요에 상대적으로 조기 대응한 게 인스탄트메신저인 미국의 MSN을 텐센트의 QQ가 물리친 비결이라고 지적했다. MSN이 대용량 문서 전송 기능을 QQ보다 5년 뒤늦게 제공한 게 대표적이다. MSN은 2005년 중국 시장에 진입한 후 기업 시장 점유율을 53%까지 끌어올렸지만 지금은 존재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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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모바일 앱 사용 횟수 비중(%) /BCG ’중국 인터넷 특색’ 보고서



◆(3)치열한 경쟁 뚫고 독점적 기업 탄생...신업태 급증
중국 최대 온라인게임업체이자 SNS업체인 텐센트 창업자 마화텅(馬化腾) 회장은 중국 인터넷 기업이 강한 이유를 경쟁이 어느 곳보다 치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중국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독점적 지위를 갖는 기업이 잇따라 탄생하고 있다. 시장은 크지만 생존율은 낮아 승자 독식의 성향을 보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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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터넷 신흥산업 시장 경쟁기업수 추이. 중국에서는 단체구매(맨왼쪽),P2P대출, 인터넷 생중계 모두 미국의 경쟁기업수 최고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치솟았다가 도태 기업이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BCG ’중국 인터넷 특색’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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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은 시장참여자의 급증으로 나타난다. 단체구매와 P2P대출 인터넷 생중계 등 인터넷에 기반한 신흥산업 모두 중국의 시장참여자수는 미국을 크게 압도한다. 단체구매의 경우 미국은 최고 활황이던때도 650개사를 넘기지 못했지만 중국은 2011년 5000개를 돌파했었고 지금은 살아남은 곳이 200여개로 줄었다.

P2P대출 역시 중국은 2015년 3400여개로 급증했다가 야반도주 등 문제있는 플랫폼이 급증하면서 2300여개로 줄어든 상태다. 미국은 P2P대출 업체가 100개를 넘은 적이 없다. 인터넷 생중계 사이트도 중국은 300여개에 달하지만 미국은 50개를 넘은 때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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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맨위부터) 모바일결제 SNS 차량호출 온라인 동영상 등 인터넷 시장에서 중국 최대 업체의 자국 시장침투율이 50%에 이르는 시기가 미국 최대 기업이 50%의 시장침투율을 기록하는 기간에 비해 크게 짧다. /BCG ’중국 인터넷 특색’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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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터넷 시장에선 이런 치열한 경쟁을 뚷고 최대 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의 독점적 지위가 미국보다 견고한 편이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침투율이 50%에 이르는데 14년이 걸렸지만 알리바바의 타오바오왕은 9년 소요됐다.

모바일 결제인 미국의 애플페이는 시장 침투율이 아직도 50%에 이르지 못했지만 알리페이는 4년만에 50%를 달성했다. 미국 SNS 왓츠앱 역시 50%에 못미치지만 위챗은 3년만에 50%의 침투율을 기록했다.

차량호출서비스인 우버의 경우 미국에서의 침투율(앱 사용자 가운데 사용비중)이 2016년까지도 50%에 이르지 못했지만 중국판 우버인 디디는 3년만에 50%를 달성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업체인 미국의 넷플릭스 역시 침투율이 50%에 못미치친 반면 중국의 아이치이는 6년만에 50%를 기록했다.

◆(4)성숙도 낮은 전통산업...잠식 기회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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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미국과 중국 1000명당 소매유통매장 면적(왼쪽)과 전통 유통채널 비중(%) /BCG ’중국 인터넷 특색’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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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터넷 산업에서 전자상거래와 금융의 비중은 각각 44%와 12%로 중국 인터넷산업의 성장을 주도한다. 미국의 인터넷 산업에서 전자상거래(27%)와 금융(6%)의 비중을 크게 웃돈다. 전자상거래가 대체하는 전통 소매유통과 인터넷 금융의 위협을 받는 전통 금융이 중국에서 상대적으로 덜 성숙된 덕분(?)이라는 지적이다.

전자상거래 초창기인 2005년 인구 1000명당 소매유통 매장 면적이 미국이 1105평방미터인 반면 중국은 18평방미터에 불과했다. 당시 미국의 일용픔 소매유통 채널 가운데 체인 할인점 같은 현대식 유통매장 비율이 82%인 반면 중국은 47%에 머물렀다. 중국이 미국보다 전통 유통을 대체할 전자상거래 성장 공간이 더 컸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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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온라인쇼핑이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 /BCG ’중국 인터넷 특색’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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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전자상거래는 미국보다 빠른속도로 오프라인 유통시장을 잠식해가고 있다. 2007년만해도 중국에서 온라인쇼핑이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2%에 불과한 반면 당시 미국은 4%에 달했다. 하지만 2014년 중국에서 이 비중이 9.9%로 미국(8.4%)을 처음 제친 뒤 차이를 키우고 있다. 2016년 중국의 온라인쇼핑 비중은 16.4%로 미국(10.1%)보다 6.3%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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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미국과 중국의 POS기 보급 현황(만명당 대수)과 신용카드 보급 현황(인당 장)/BCG ’중국 인터넷 특색’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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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보다 모바일결제시장이 급성장한 배경에도 전통적인 신용카드 보급이 뒤처진 영향이 있다. 전통산업의 낙후가 되레 신흥산업이 급성장할 공간을 만들었다는 얘기다. 실제 POS기 보급률은 미국이 인구 만명당 287대인 반면 중국은 인구 만명당 36대에 머물렀다. 1인당 평균 신용카드 보유량도 중국은 0.2장으로 미국의 1.7장보다 크게 적었다.

P2P대출이 미국보다 중국에서 급성장한 배경 역시 전통 금융권에 소외되는 계층이 미국보다 훨씬 많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국유은행이 주도하는 중국 금융시스템에서 최대 수혜자는 국유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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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P2P대출 규모 추이(왼쪽, 10억달러)와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비교 /BCG ’중국 인터넷 특색’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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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중국에서 P2P대출은 전체 대출의 11.5%(2015년 기준)를 차지해 2.2%에 불과한 미국과 대조된다. P2P대출 규모 역시 2015년에 중국은 1430억달러로 미국(230억달러)보다 6배 많았다.
◆(5)혁신에 포용적인 규제+기업가의 용기
중국 인터넷산업의 성장 뒤에는 일단 허용한 뒤 나중에 규범화하는 포용적인 규제정책과 감옥가는 것도 불사하는 기업가의 용기가 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6월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과거 기준으로 규제했다면 현재의 위챗은 없었을 것”이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서둘러 규제를 도입해 위축시키기보다 포용력을 갖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판 카카오톡 위챗은 2011년 시작했지만 이미 중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꾼다고 평가받을 만큼 최대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QR코드에 대한 중국 당국의 포용적인 규제방향도 모바일 결제서비스가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알리페이가 2011년 시작한 QR코드에 대해 기득권층인 은행들은 은행카드의 위협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 QR코드 결제서비스를 규제해달라고 금융당국에 로비했다.

인민은행은 2014년 3월 QR코드 결제서비스 중단 통지를 내렸다. 하지만 핀테크를 통한 금융개혁의 필요성을 인지한 당국은 실제론 QR코드 결제를 묵인했고, 이는 모바일 결제 시장의 급성장으로 이어졌다. 급기야 인민은행은 2016년 8월 이를 합법적인 수단으로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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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결제수단 변화 비교. /BCG ’중국 인터넷 특색’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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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G가 꼽은 중국 인터넷 시장의 성공요인중 하나인 생태계 건설 뒤에도 정부의 포용적 규제가 있다. 중국의 금산(金産)분리에 대한 유연한 규제는 텐센트와 알리바바 같은 거대 인터넷 기업이 최대주주인 민영은행을 등장시켰다.

기업가의 혁신 리스크에 대한 용기도 중국 인터넷 기업을 강하게 만든 요인으로 꼽힌다.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은 알리페이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지불결제 서비스를 종합금융서비스로 확대하겠다고 공언한 2013년 2월 젼략회의에서 “금융을 하는 건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다. 10년 심지어 20년 뒤 중국에서 더욱 개방적이고 투명한 금융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만일 감옥에 가야 한다면 내가 간다”고 밝혔다. 마 회장은 2004년 알리페이를 출범할 때도 스스로 감옥에 갈 각오를 공개표명한 적이 있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xiexi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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