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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Why] 학생의 아이 안고 강의 美 베이비시터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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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웃겨라]

애 볼 사람 못 구했다는 제자에 강의실에 아들 데리고 오라고 해

조선일보

일러스트=손정호


지난 7일 미국 텍사스 A&M 대학 헨리 무소마 교수가 학생이 데려온 아이를 안고 수업했다. 앞서 홀로 아이를 키우는 애슈턴 로빈슨은 '베이비시터에게 급한 일이 생겨 아이를 보느라 수업에 들어갈 수 없다'는 이메일을 보냈었다. 무소마 교수는 애슈턴에게 전화해 "(강의실에) 아들을 데리고 오라"고 했다. 애슈턴은 "아이가 크면 '이런 분들 덕에 엄마가 너를 낳고도 대학을 졸업할 수 있었어'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최근 영국 한 조사기관은 아이 키우기 최악의 국가로 미국을 꼽았다. 미국이나 우리나 부모로 살기 녹록지 않은가 보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어느 때보다 와 닿는 요즘이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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