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 7∼14일 진행된 예약 판매에서 온·오프라인 매장을 합친 신청 수량은 85만 대로 집계됐다. 전작인 ‘갤럭시 노트7’이 지난해 13일간 기록한 38만 대 예약판매량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갤럭시 노트8은 사전 예약 첫날인 7일 39만5000대의 신청을 받아 갤럭시 노트7 전체 예약판매 기록을 하루 만에 뛰어넘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앞서 12일 국내 미디어데이에서 “갤럭시 노트8의 첫날 예약판매량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많다”며 80만 대 돌파 가능성을 예고한 바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사전 예약된 물량 중 64GB(기가바이트) 모델이 65%를 차지했다. 256GB 모델 비중은 35%였다. 색상은 ‘미드나이트 블랙’, ‘딥 씨 블루’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 갤럭시 노트8 사전 예약자들을 상대로 일제히 전산 개통에 들어갔다. 21일부터는 일반 고객들에게도 판매를 시작한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