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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스위스 생명 보험사, 미국 탈세 방지에 협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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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스위스 라이프(Swiss Life) 보험사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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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라이프(Swiss Life) 보험사 ⓒ AFPBBNews (취리히=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14일(현지시간) 스위스 라이프(Swiss Life) 보험사가 미 법무부로부터 미국인 고객 대상 해외사업에 관한 협조를 유선으로 요청받았다고 발표했다.

스위스 라이프는 현재 리히텐슈타인, 싱가포르 지사를 통해 미국 고객에 약 2억5천만 스위스 프랑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인과 계약 아래 귀속된 자산 규모는 미국 세무회피법에 따라 보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험사는 미 법무부에 계약 관련으로 어떠한 추가 정보 없이, “우리 회사는 미 당국과 협조해 지난 해외사업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은 해외 금융기관에 미국 시민 소유의 자산보고를 요청하며 탈세를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다.

이에, 스위스는 미국 시장 접근을 위해 오랫동안 소중히 지켜왔던 비밀엄수 관행을 철폐하는 데 동의했다.

한편, 스위스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스위스 투자은행(Credit Suisse)은 미국인 탈세를 도운 혐의로 기소돼 2014년 28억 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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