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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거제시 이권 청탁 명목 금품 수수 전직 조폭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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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방검찰청은 경남 거제시장에게 이권 사업 청탁을 해주겠다며 돈을 받은 혐의로 64살 장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장 씨는 권민호 거제시장에게 청탁해 유람선 사업권을 따게 해주겠다며 전직 거제시의원에게서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장 씨가 받은 청탁 자금의 정확한 액수와, 해당 자금이 실제로 거제시장 쪽으로 흘러갔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조직폭력배 출신인 장 씨는 최근 권 시장의 민주당 입당에 반대하는 지역 정치인 3명을 정치적으로 매장하라는 권 시장 측의 부탁을 받고, 일부러 해당 정치인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킨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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