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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마녀 심술 피한' 코스피, 2370선 '껑충'…네이버 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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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약세장을 펼치던 네이버가 14일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5% 가까이 올랐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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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코스피가 '네 마녀의 날'에도 큰 폭으로 상승하며 2370선까지 뛰어올랐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48포인트(0.74%) 오른 2377.66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세에 머물기도 했지만, 장 막판 반등하며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주가지수 선물·옵션, 개별주식 선물·옵션 등 네 개의 주식파생상품 만기가 겹치는 이른바 '네 마녀의 날'이었지만 시장의 경계감이 크지 않았다. 보통 만기일이 겹치는 날에는 주가 변동성이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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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48포인트(0.74%) 오른 2377.66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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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매수세가 거세게 들어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42억 원, 78억 원을 팔아치웠지만 개인이 홀로 1916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생물공학, 제약, 화장품, 카드, 광고, 자동차, 은행, 음료, 전자제품, 전기제품, 기계, IT서비스, 증권 등이 상승했고 해운사, 철강, 담배, 전문소매, 문구류, 비철금속, 가정용품, 부동산, 항공사, 출판, 전기장비 등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강세가 두드러졌다. 대장주 삼성전자(1.37%)를 비롯해 SK하이닉스(1.45%), 현대차(2.24%), 한국전력(0.49%), 네이버(4.94%), 삼성물산(0.39%), 신한지주(1.95%) 등이 줄줄이 올랐다.

최근 약세장을 펼치던 네이버가 5% 가까이 상승했다. 네이버는 전장보다 3만6000원(4.94%) 상승한 76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1일 52주 신저가를 찍는 등 주가가 떨어지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코스닥도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32포인트(0.96%) 상승한 665.41에 장을 마감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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