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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2031년 전력 적정예비율 22%" 8차 전력수급 워킹그룹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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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산정했던 수치와 같아


오는 2031년 적정 설비예비율이 22%로 산정됐다. 2년 전 산정한 예비율과 같은 수치다.

정부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도 비상시에 대비한 예비 전력설비량은 여전히 과거만큼 필요하다는 의미다.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7~2031년) 예비율 워킹그룹은 13일 오후 서울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제6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잠정 결론을 내렸다.

워킹그룹은 8차 전력수급계획에서 실제 실무작업을 진행하는 민간 전력 전문가들이다. 노재형 건국대 교수, 김욱 부산대 교수 등 5명이 이날 참석했다.

워킹그룹에 따르면 2031년 적정 예비율 22%는 최소예비율 13%에 수급 불확실성 대응 예비율 9%를 합친 것이다.

여기서 최소예비율은 발전기의 고장정지나 정비, 신재생 백업 설비까지 고려한 수치다. 불확실성 대응 예비율은 미래 수요 변동, 발전소 건설 지연 등에 알 수 없는 미래 현상을 대비하는 예비율이다.

워킹그룹은 "미래 수급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최소예비율만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불확실성 대응 예비율을 추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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