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대한유화 측이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하고, 울산시민에게 고개를 숙이며 사과한 지 불과 6일 만이다. 당시 울산시는 대한유화 온산공장을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고 조업 정지와 개선 명령을 내렸다.
울산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3분쯤 대한유화 온산공장의 굴뚝인 ‘플레어스택’(flare stack·가스를 태워 독성 등을 없애 대기 중에 내보내는 장치)에서 불꽃이 치솟고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굴뚝 불꽃은 2시간 동안 잦아들지 않고 계속되고 있으며, 소방본부에는 관련 신고가 30건 넘게 접수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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