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오늘 이틀째 '김명수 청문회'…우리법연구회 공방 이어질 듯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블랙리스트' 관련 오모 판사 증인 출석 여부 주목

뉴스1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9.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3일 오전 10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이틀째 인사청문회를 이어간다.

여야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도 김 후보자의 우리법연구회 경력 등을 놓고 정치적 편향성에 대한 공방을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전날(12일) 열린 인사청문회 첫날 우리법연구회의 성격을 낱낱이 밝히겠다며 김 후보자에 대한 '사상 검증'을 예고하기도 했다.

앞서 여야는 12일에도 김 후보자의 경력 부족과 정치적 편향성 등 논란에 대한 공방을 이어간 바 있다.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의 경력이 부족하고 '좌편향' 우려가 있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의 경력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맞섰다.

또 인천지법 오모 판사가 13일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할지 여부와 증인으로 출석해 어떤 증언을 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오 판사는 지난 8월10일 양승태 대법원장이 블랙리스트 추가조사에 대한 법관회의 의결을 거부하고, 사법행정권 남용사태에 대한 인적쇄신 대안을 내놓지 않은 점 등을 문제 삼으며 열흘 넘게 단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밖에 인사청문특위가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마친 후 곧바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지만 보수 야당이 일제히 '부적격' 의견을 밝히고 있는 만큼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abilitykl@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