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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바른정당 오늘 지도체제 두고 자강 vs 통합 재충돌…결론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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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서 충돌 표면화할 듯

새 지도체제 출범 문제 분수령 주목

뉴스1

유승민·김무성 바른정당 의원.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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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바른정당이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의 사퇴 이후 새 지도체제 출범 문제와 관련해 13일 분수령을 맞을지 주목된다.

바른정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를 개최한다.

최근 바른정당은 새 지도부 구성을 두고 유승민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체제 구성에 의견이 모아진 듯 했으나, 유 의원이 비대위원장이 될 경우 향후 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보수통합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김무성 고문을 중심으로 한 통합파의 반발로 논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당 지도부는 지난 11일 김 고문과 유 의원을 만나 갈등 봉합 노력에 나섰으나 양측 모두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갈등의 골이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날 오전 연석회의에서도 갈등이 재차 표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당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원외위원장들의 성토의 장이 될 가능성도 있어 지도부 체제와 자강론·통합론을 둘러싼 논의가 이날 자리의 주된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당은 같은날 연이어 오후에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의원총회에서도 마찬가지로 자강론과 통합론을 둘러싸고 치열한 갑론을박이 이어질 전망이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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