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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화)

[아이폰X 언팩] ①애플, 신제품 발표회 열고 아이폰X 등 신제품 대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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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12일(현지시각) 미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애플파크 내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신제품발표회를 열고 아이폰 10주년 기념 제품인 아이폰X와 아이폰8,8플러스 등 스마트폰 3종과 애플워치,애플TV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IT조선

아이폰X의 X는 로마자 10을 의미하는 숫자로, 단말기 전면은 물리적 홈버튼이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했다. 디스플레이는 전면 전체를 덮고 있는 모습이며,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얼굴을 인식할 수 있는 페이스ID가 적용됐고, 후면에는 세로 방향의 듀얼 카메라가 자리했다.

아이폰7,7플러스의 후속 모델로 나온 아이폰8,8플러스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A11 바이오닉'을 탑재했다. 이 AP는 기존 아이폰7시리즈에 탑재된 A10과 비교할 때 데이터 처리 속도가 25% 빠르며, 그래픽(GPU) 처리 능력은 30% 향상됐다. 애플 측은 카메라 성능을 높이기 위해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ISP)를 장착했다고 설명했다.

3세대 애플워치에는 롱텀에볼루션(LTE) 칩이 탑재돼 애플워치만으로 전화 통화나 데이터통신을 이용할 수 있다. 배터리 사용량은 종전 제품 대비 50% 줄었고, 최대 사용시간은 18시간이다.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애플TV는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기술이 적용됐다. HDR 기술은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표현하는 그래픽 기술이다. 내장 AP로는 아이패드 프로 제품에 탑재되는TV용 'A10X'가 탑재됐다.

팀 쿡 애플 CEO는 "12일 신제품 발표회는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열리는 첫 행사다"라며 "6년전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에게 슬픔 보다는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IT조선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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