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가운데) 성동구청장이 12일 구청에서 아파트관리 컨설팅단 위촉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동구 제공 |
컨설팅단은 주택관리사, 공인회계사, 건축사, 기술사 등 각계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예산·회계, 공사·안전관리, 관리·용역·에너지 3개 분야로 나눠 상담한다. 자금 운용과 지출이 관련 규정대로 운영되는지 여부, 관리비 목적 외 사용 여부, 공사·용역 계약 및 감독 적정 여부, 주요 정보공개 준수 여부, 단지 내 주요 시설물 안전관리 적정 여부 등 아파트 관리·운영 전반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준다. 사례별 유의 사항과 관리비 절감 우수 사례 등도 소개하고,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관리주체·입주자 등의 역할과 협력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홍보한다.
컨설팅은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거치거나 입주민 10분의1 이상이 동의하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민원 발생 단지나 관리비 유의단지 등은 구에서 직권으로 컨설팅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로 공동주택 내 고질적인 갈등 구조를 개선하고, 주민 참여 확산과 역량 강화를 통해 상생하는 주거 공동체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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