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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대전복지재단 위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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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대전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되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고민과 검토를 거듭한 끝에 대전복지재단에 위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시는 장애인, 노인 등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많은 시 산하 공공기관인 대전복지재단이 이용자에 대한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고 공공성과 운영의 안정성, 종사자 고용안정 등 센터 운영에 가장 적합하다고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장애인콜센터의 기능을 확대하고 지원 대상을 늘려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된다.

이용대상자는 1~2급 장애인과 3급 자폐ㆍ지적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중 휠체어 이용자, 임산부까지 확대된다.

추가적인 지원 서비스로는 저상버스 운행정보, 여객자동차터미널, 대중교통 정류장 등 정보 제공과 장애인 중 직접 운전을 원하는 경우 차량구입 및 개조, 운전면허 취득, 운전 교육 등 행정지원 업무가 추가됐다.

또한, 장애인콜센터 종사자 119명은 모두 대전복지재단으로 고용 승계되며, 정규직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종사자들은 민간위탁 운영방식으로 인한 수탁기관 변동과 고용 불안에 시달렸지만, 공공기관 위탁으로 운영방식이 변경되면 고용안정과 처우 개선, 서비스 향상, 사업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임철순 대중교통 혁신추진단장은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의 공공기관 위탁은 예산이 많이 들지만, 교통약자의 이동권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며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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