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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하늘그린 거봉포도 캐나다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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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마스캇 등 수출물량 선적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천안 '하늘그린 거봉포도'가 북미지역 캐나다에 첫 수출됐다.

10일 천안시와 천안시설포도영농법인(대표 박용준)에 따르면 성거읍에 소재한 천안포도 수출유통센터에서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하늘그린 거봉 포도 4과 샤인마스캇 포도 2 등 총 6을 캐나다 수출물량으로 선적했다.

시와 천안시설포도영농법인은 FTA체결 등으로 인한 내수시장 불황을 타개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수출 100 목표로 농가교육, 재배 매뉴얼 공유, 안전성 관리, 공선출하, 바이어 상담 등을 전개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25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캐나다 포도수출전문단지로 지정(승인 43농가 27ha) 받아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쾌거를 이뤘다.

천안시설포도영농법인은 지난 2015년 중국 포도수출단지로 지정을 받아 국내 최초로 대중국 시장에 거봉포도를 수출했고 지난해 9월에는 포도 수출전문유통센터를 신축해 포도생산과 선별, 유통까지 원스톱 처리하고 있다.

김기훈 천안시 농업정책과장은 "축적한 수출노하우로 시장 경쟁력을 키워 중국, 캐나다 등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가 포도수출을 선도하는 수출선도조직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포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하늘그린 포도의 수출확대를 위해 샤인마스캇 신규품종 생산기반시설 구축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안전성 강화 등에 집중해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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