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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6세·4세 남매 숨진 채 발견…40대 母는 자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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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친모 조사 예정

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6살과 4살 남매가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오후 4시 10분쯤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아파트에서 6살(여), 4살(남) 자녀가 숨져 있는 것을 집에 들어온 이들의 아버지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숨진 자녀와 함께 있던 친모 A(42) 씨는 흉기로 인해 손목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119로부터 신고내용을 넘겨 받아 공동 대응해 현장에 함께 출동했다.

A 씨는 자해로 인해 다친 것이라는 진술이 확보됐지만, 사건 경위에 대해서는 횡설수설하며 정확하게 말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집에서는 외부의 침입 흔적이 발견되진 않았다.

경찰은 숨진 남매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며 A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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