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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구의3동주민센터와 16개 우리동네 나눔가게 ‘나눔가게 협약식’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구의3동주민센터(동장 변민수)는 지난 4일 구의3동주민센터 5층 대강당에서 본인이 운영하는 병·의원 등 운영하는 상점을 통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고 싶은 주민과 구의3동 간의‘나눔가게(구삼마을 행복나눔 동행업체) 협약식’을 열었다.

우리동네 나눔가게는 동 단위 상점 또는 업체가 자율적으로 물품과 서비스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함으로써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나눔 공동체 사업이다.

구의3동은 지난 7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출범식을 시작으로 나눔가게를 홍보하고 발굴한 결과 병원 ? 학원 ? 마트 ? 음식점 등 16개 업체가 이날 협약을 통해 지역이웃을 위한 나눔활동 동참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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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3동 나눔가게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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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가게는 후원금이 아닌 기부업체 고유의 물품과 서비스로 지원, 최소 월 1회부터 분기 이상으로 기부에 참여하거나 1년 이상 기부를 유지해야 된다.

나눔가게로 협약한 ▲병의원 ·한의원, 무료건강상담 ▲보습학원, 무료수강 ▲공인중개사, 중개수수료 인하 ▲미용실, 컷트비용 할인 등 업체의 특성에 맞는 나눔활동을 전개, 구의3동은 나눔가게의 도움을 받을 자원수혜자를 연계,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나눔가게 활동을 참여하게 된 이윤근 참토우 대표는“평소 지역 사회에 기부활동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던 차에 좋은 기회가 생겨 참여하게 됐고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공동체가 우리 마을의 발전과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성공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주민이 함께 살피고 도울 수 있는 마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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