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들 기기를 규제할 법적 근거가 없어 '전파 적합성 평가'를 받지 않은 기기를 판매하는 현장을 적발하는 데 그쳤다. 전파 적합성 평가는 해당 기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타 기기에 영향을 주지 않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로 관련 인증을 받아야 제조·유통할 수 있다. 몰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지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이번 점검 대상이었던 전국 301개 업체 중 적합성 인증을 받지 않은 위장형 카메라를 제조·유통한 업체는 7곳이었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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