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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토종 스타트업 보안기술 유엔직원 신분증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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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산하 18개 기관에서 한국 스타트업이 만든 생체(지문) 인식 스마트카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유엔아동기금(UNICEF),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노동기구(ILO), 유엔난민기구(UNHCR) 등에서 일하는 유엔 직원들이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기 위한 수단으로 한국 스타트업 기술이 적용된 지문 인증 카드를 사용하게 된다.

유엔과 같은 국제기구가 아시아의 벤처기업 기술을 사업으로 낙찰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엔은 국내 스마트 보안인증 전문 벤처기업인 한국스마트아이디(KSID)와 최근 표준계약을 맺고 이르면 11월부터 ITU를 포함한 유엔 산하기관과 전문기구 18곳에 지문 스마트카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조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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