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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행주산성 빛축제...역사를 빛으로 그려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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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산성 그날' 빛축제 3일간 1만 여 관람객 다녀 가

행주대첩비 3D맵핑쇼, 홀로그램 등 관람객 탄성 자아내

아시아투데이

‘행주산성 그날 빛축제’에 관람객들이 야간경관을 즐기고 있다./제공 = 경기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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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시아투데이 김주홍 기자 = ‘행주산성, 그날-빛과 함께 행주를 누비다’가 호평 속 막을 내렸다. 지난 8~10일 열린 ‘행주산성, 그날’은 문화유적인 행주산성을 빛으로 풀어낸 빛축제로, 3일간 1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행주산성 정상에 위치한 행주대첩비에서 3D맵핑쇼가 끝난 순간 관람객들의 탄성과 박수가 절로 터져나왔다. 3D맵핑쇼는 행주대첩비를 살아 있는 생명체로 탈바꿈시켰다. 화려한 빛, 행주대첩 이야기, 극적인 음악이 문화역사 공간을 배경으로 조화를 이뤄 약 5분 간 절제된 빛 예술을 선보였다.

맵핑쇼를 관람한 박윤경씨(27)는 “평소 남자친구와 영화관은 가도 문화유적을 보러 가지는 않았지만 행주산성에서 빛 축제가 있다고 해서 왔다가 깜짝 놀랐다”며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멋졌고 행주대첩비 쇼는 한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행주대첩은 임진왜란 당시 권율장군이 3000여명을 이끌고 왜군 3만여명을 무찌른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빛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행주산성에 대한 다양한 역사적 이야기를 도민들에게 쉽게 전달했다는 점에서 뜻 깊었다”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지속적인 빛축제를 통해 문화유적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행주산성 빛 축제에 이어 오는 10월 13~15일 독산성 세마대를 배경으로 또 다른 빛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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