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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포스코, 외주비 1000억 증액…"하청직원 임금인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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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 미팅에서 함영준 오뚜기 회장(왼쪽 두 번째부터), 구본준 LG 부회장, 손경식 CJ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7.7.27/뉴스1 © News1 이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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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락 기자 = 포스코가 올해 외주비를 1000억원 증액해 외주사 직원들의 두 자리수 임금인상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는 외주사 노사 대표들로 구성된 '포스코 사내하청 상생협의회'로부터 정부 권장 및 사회통념 수준의 외주사 직원 임금 수준을 위한 외주비 인상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항과 광양에서 근무중인 1만5000여 명의 외주작업 직원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가 외주사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일시에 두 자리 수 임금인상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 측은 이번 결정이 사회 양극화 해소에 대한 포스코 노사의 공감과 통큰 양보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한다. 올 상반기 경영실적이 양호한 데다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어서 임금 인상 기대감이 컸지만, 포스코 노사는 2017년 임금교섭을 회사측에 위임하기로 합의했다.
eo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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