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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브라질 OECD 가입 난항…美 반대에 경쟁국가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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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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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9일(현지시간) 브라질 정부가 5월 말 OECD에 가입 신청서를 냈으나 회원국 확대에 부정적인 미국과 경쟁국가가 많은 점이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1994년 이래 23년간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OECD에 가입신청서를 5월 30일 제출했다.

현재 OECD에 가입신청을 낸 국가는 브라질 외에 아르헨티나, 페루,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이다.

외신은 OECD 내부에서는 남미 국가 가운데 브라질보다 아르헨티나 가입이 더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라질이 OECD에 가입하면 중남미에서는 멕시코·칠레에 이어 세 번째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대부분 선진국이 가입해 회원국이 36개국인 OECD는 세계 경제 틀을 짜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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