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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4대 중국측 원장에 리쫑후이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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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호 기자]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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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원장 홍승직 교수)는 중국측 4대 원장으로 리쫑후이(李忠輝, 사진/ 남 43세) 텐진외국어대 교수가 부임했다고 밝혔다.

"'법고창신(法古?新)'의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신임 리쫑후이 중국측 원장은 지난 6일 오전 글로벌경영대학 재학생 대상 '비즈니스 중국어회화' 첫 강의를 마친 후 이같이 말했다.

'법고창신(法古?新)'은 중국식 병어발음으로는 '파구추앙신'이다.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으로 옛것에 토대를 두되 그것을 변화시킬 줄 알고 새것을 만들어 가되 근본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 임기는 오는 2019년 8월까지 2년이다.

강의실에서 만난 리쫑후이 원장은 2학기부터 임기를 시작하면서 부임 전에 인사 차 텐진외국어대 쉬우강(修剛) 총장을 만난자리에서 총장으로부터 "학생들을 위해 복무하는 것이 주된 것이고 잘 가르쳐야 한다"는 당부의 말로 격려했다며 "달리 표현하면 순천향대를 위해서 근무하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소개, 자신의 각오를 에둘러 표현했다.

그는 "그동안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선진 공자아카데미 우수상' 3번과, '우수 원장상' 2번을 수상하면서 중국 정부로부터 인정받는 영예를 갖고 있다"며 "이런 우수한 공자아카데미의 중국측 원장으로 부임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고, 더욱 인정받는 순천향대의 공자아카데미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자아카데미의 4대 부원장으로서 전임 원장들의 축적된 노하우를 토대로 더 좋은 교육콘텐츠를 개발하고, 그 일환의 하나로 특화된 중국어나 한중 통번역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라며 신임 중국측 원장으로서 각오를 내비쳤다.

구체적으로는, 공자아카데미 부설 산해관을 비롯한 아산고, 천안고 공자학당 및 중국학연구소 등을 더욱 구체적으로 깊이 있게 발전시킴으로써 순천향대와 지역사회의 발전은 물론, 순천향대 재학생들에게 한 단계 수준 높은 중국어 교육이나 문화행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내 '산해관'을 전진기지로 삼아 지역 청소년 교육은 물론 지역민들의 친숙한 언어 문화교육도 한 단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순천향대와 텐진외국어대, 중국 공자아카데미 본부 한판과 연계된 책임 있는 가교 역할을 이행하여 본부에서 믿고 인정받는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를 위해 노력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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