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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80대 장애 노인, 부인 일 나간 사이 집 화재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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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뉴스1) 박대준 기자 =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80대가 부인이 농사일을 하러 나간 사이 집에 불이 나 숨졌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9시 40분께 경기 연천군 백학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그러나 이 불로 뇌병변(1급)으로 거동이 불가능해 안방에 누워있던 A씨(83)가 숨졌다.

또한 불은 주택의 2층(86.68㎡)과 가재도구 등을 태워 3173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d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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