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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 8일 에버랜드에서 열린 세계테마파크협회 주최의 '2017 안전 컨퍼런스' 모습. /사진제공=에버랜드
에버랜드가 세계테마파크협회(IAAPA)가 주관하는 ‘2017 안전 컨퍼런스’에서 전문가 100명으로부터 안전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7, 8일 에버랜드에서 열린 행사에는 그렉 헤일 IAAPA 회장을 비롯한 안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에버랜드 유인종 안전담당 상무는 이 자리에서 테마파크 안전관리를 주제로 안전관리 인프라, 어트랙션 관리 시스템, 응급상황 대응 체계, 국제 안전인증 획득 등 에버랜드의 안전관리 전반을 상세히 소개했다.
그렉 헤일 IAAPA 회장은 “에버랜드의 모범 사례들이 세계 각국의 테마파크에 빠르게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콩 오션파크의 마티어스 리 대표 역시 "40여 년간 축적된 에버랜드만의 안전관리 노하우를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에버랜드와는 지난 2010년부터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안전 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에버랜드는 지난 2014년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안전·보건(OHSAS 18001), 환경(ISO 14001), 에너지(ISO 50001) 분야에 대한 국제 인증 3개를 모두 취득, 보유하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매일 아침 개장 전 2, 3시간 동안 40여 개 모든 놀이시설을 꼼꼼히 점검하며 종합적인 안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계속 안전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고금평 기자 dann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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