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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첫 대정부질문 맞는 李총리, 현안 '열공모드'…철벽방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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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일 대정부질문 참석해 예산·사드 문제 등 설명

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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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문재인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대정부질문'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10일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번 주말(9~10일)에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정부청사와 총리공관 등에서 대정부질문 대비를 하고 있다.

이 총리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대정부질문에 모두 참석한다. 대정부질문은 정치, 외교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 등 4분야로 나뉘어 열린다.

국회 일정 불참을 선언했던 자유한국당이 11일 의원총회를 열어 '보이콧 철회' 의사를 밝힐 예정인 가운데 이 총리는 다른 국무위원들과 함께 여야 의원들의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4일간의 대정부질문을 철저히 준비하기 위해 이 총리는 예산을 비롯해 사드 문제 등 다양한 현안들을 다시 살펴보고 있다"며 "총리에 대한 수시보고도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429조원 규모의 예산이 주쟁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세부적으로 정치분야(11일)에서는 방송개혁과 문재인정부의 인사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안보분야(12일) 대정부질문에서는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전술핵 재배치 문제와 새 정부의 대북기조가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경제분야(13일)에서는 문재인정부의 복지 정책을, 교육·사회·문화 분야(14일)에서는 대학수학능력평가 개편과 탈원전 정책 등을 놓고 설전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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