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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가을향기에 취하다'…강원 축제장·유명산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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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9월의 두 번째 휴일을 맞은 10일 강원도 내 축제장과 유명산은 초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발길로 붐볐다.

국립공원 설악산에는 다소 흐린날씨에도 오후 1시 현재 1만2천600여명이 찾아 가을빛으로 물들기 시작한 산길을 올랐다.

평창 오대산에도 오전에만 4천여명이 넘는 등산객이 찾는 등 크고 작은 유명산마다 발길이 이어졌다.

가을을 맞아 축제장에도 많은 인파가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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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효석문화제'[연합뉴스 자료사진]



'2017 효석문화제'가 열린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대는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 절경을 보려는 관광객이 끊이지 않았다.

관광객들은 100만㎡에 이르는 메밀꽃밭과 주변 축제장을 둘러보며 가을 추억을 남겼다.

또 춘천 북한경변에서 열린 '2017 캠핑 페스티벌'에도 축제 마지막날을 맞은 캠핑족들이 가을을 만끽했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은 비눗방울 쇼,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휴일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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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캠핑 페스티벌[연합뉴스 자료사진]



농촌 들녘 농민들은 누렇게 익어 고개를 숙인 벼를 수확하거나, 가을배추를 손보며 바쁜 일손을 놀리는 모습이다.

도내 고속도로와 국도는 대체로 소통 원활하지만, 일부 구간에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평창 부근 3km 구간이 정체되고 있으며,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면 남춘천IC에서 서화IC까지 구간이 답답한 차량흐름을 보인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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