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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인천해경, 조업 중 부상 베트남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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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인천해경, 외국인 선원 조업 중 부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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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승객 30여명 태운 유선 고장 구조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는 주말 인천해역에 조타기 고장 유선 승선원 구조 및 조업 중 다친 외국인 선원을 이송하는 등 해상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8시 30분께 인천 연평도 남서방 55㎞해상에서 69t, 근해자망, 승선원 11명이 탄 어선에서 베트남 선원 A(27)씨가 조업 중 머리를 다쳐 선장 조모(54)씨가 해경에 신고했다.

사고 당시 베트남 선원은 조업 중 양망기로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와이어가 튕기며 뒷목을 맞고 앞으로 넘어지면서 선체에 머리가 부딪쳐 출혈이 생기면서 의식을 잃었다.

신고를 받은 인천 해경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오후 2시 15분께는 인천 영흥도 북방 0.6㎞ 해상에서 25t, 승선원 32명이 탄 유선이 조타기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하다며 선장 천모(61)씨가 구조를 요청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즉시 구조인력을 급파하고 인근 낚시어선에 협조를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상순찰정과 인근 낚시어선은 유선에 타고 있던 승객들을 안전하게 영흥 진두항으로 이동, 하선 조치했다.

해경은 고잔난 유선을 안전해역으로 이동 조치하고 고장원인을 확인 중이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초가을 쾌청한 주말 날씨로 해상을 찾는 행락객이 증가해 해상사고 대비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hsh335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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