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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함께 살린 서해바다, 희망으로 돌아오다' 태안 유류피해 극복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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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유류피해 극복을 기념하기 위한 10주년 행사가 오는 15~17일까지 충남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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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아시아투데이 김관태 기자 = 10년 전 ‘서해의 기적’이라 불렸던 태안 유류피해 극복을 기념하기 위한 10주년 행사가 오는 15~17일 충남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충남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유류피해 극복 10주년을 맞아 기적을 일궈낸 123만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 국민 화합의 장을 통해 다시 푸른 옛 모습을 회복한 아름다운 서해를 안팎에 알린다.

행사는 ‘고마워 그리고 기억해’ ‘함께 살린 바다, 희망으로 돌아오다’를 주제로 10주년 기념식, 유류피해극복 기념관 개관식 등 공식행사와 핵심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15일 오후 2시 30분 만리포해수욕장 희망무대에서 열리는 10주년 기념식에는 김영춘 해수부 장관, 안희정 충남지사와 지역 주민 자원봉사자 등 3000여명이 참석해 유류피해 극복의 바탕이 된 협동의 정신을 되새길 계획이다.

행사에 맞춰, 15일에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인근에 ‘유류피해극복 기념관’이 개관한다. 유류오염사고 발생 당시의 태안모습과 이후 진행되었던 방제작업 관련 물품 사진 자료 등이 전시된 전시실과 영상 체험실 등을 갖춘 이 기념관은 2014년 10월부터 건립을 추진해 3년 만에 완공되었다.

앞으로 이 기념관은 태안을 찾은 123만 자원봉사자의 봉사 정신을 기리고 해양재난 대응 및 해양생태 교육을 실시하는 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념식과 개관식 외 주요 프로그램으로 유류 피해 당시의 사진과 물품을 전시하는 ‘희망 광장 및 거리전’, 당시 모였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하는 ‘희망 나눔 걷기대회’ 및 유류피해 극복 퍼포먼스 등이 개최된다. 그 외에 자원봉사자와 주민을 위한 ‘10주년 희망 콘서트’도 15일과 16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도 어업지도선과 항만순찰선을 동원한 서해안 해상 투어가 15일 오전 10시 신진항과 안흥항에서 열리며, 해경 함정 공개 행사도 15일에서 17일까지 신진항 해경부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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