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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이불밖은 위험해’ 종영①] 화제성으로 엿보는 정규편성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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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밖은 위험해’가 3부작으로 막을 내리는 가운데 정규 편성 여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MBN스타 신미래 기자] ‘이불밖은 위험해’가 3부작으로 막을 내리는 가운데 정규 편성 여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10일 오후 MBC 파일럿 예능 ‘이불밖은 위험해’가 종영한다. ‘이불 밖은 위험해’는 배우 이상우, 가수 조정치, 하이라이트 용준형, 엑소 시우민, 박재정, 워너원 강다니엘 출연에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팬덤이 많은 아이돌 용준형, 시우민, 강다니엘과 결혼 후 예능에서 첫 얼굴을 내비춘 이상우가 출연함으로써 프로그램에 시선을 끌었다.

베일을 벗은 ‘이불 밖은 위험해’는 집돌이들의 공동 휴가 리얼리티다운 프로그램으로 6명의 남자 스타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낯가리는 남자 스타들이 친해지게 되는 과정을 통해 실제 성격을 볼 수 있었고, 독특한 조합은 신선함을 안겼다. 첫 만남에서는 남자 스타들이 낯가리는 성격에 어색함에 혼잣말을 하거나 서로를 피해 다니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루를 보낸 후 함께 있는 것에 대한 어색함은 줄어들었지만 때때로 찾아오는 적막함은 불편함보다는 스타들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어 의외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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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밖은 위험해’가 3부작으로 막을 내리는 가운데 정규 편성 여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스타들의 독특한 조합은 정규 편성으로 가는 것에 문제없어 보이지만 프로그램의 의도에 대한 의문이 든다. 집돌이 스타들의 공동 휴가 리얼리티 프로그램보다는 스타들의 동거기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과 다를 바 없어 보였다. 다만 공동생활을 한다는 점, 남자 스타들로만 이뤄진 점만 다를 뿐이다. 집돌이 스타들의 실제 생활을 좀 더 엿볼 수 있는 장면에 집중을 둔다면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 하면 지난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이불밖은 위험해’ 2회는 2.4%(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방송됐던 1회 시청률이 기록한 5.0%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성적이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MBC 총파업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다니엘과 시우민의 조합, 낯가림의 끝판왕 용준형, 이상우 등 신선한 캐릭터 콘셉트와 독특한 조합은 많은 화제성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불밖은 위험해’ 정규 편성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프로그램의 의도, 재미, 스타들의 매력 등을 프로그램 안에 녹아내기에는 3부작은 짧았다. 프로그램 의도에 맞춰 보완된다면 ‘이불밖은 위험해’의 정규 프로그램 편성은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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