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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클릭 e종목]"농심, 3Q 실적 컨센서스 웃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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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농심에 대해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 28.9% 늘어나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며 "국내 라면 매출이 2분기보다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낵은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새우깡 등 전통 제품으로의 소비 회귀로 4% 정도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산수 매출액은 높은 기저 부담으로 2분기와 유사한 10%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짚었다.

글로벌 판매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 매출액은 신라면 판매가 급증하며 10% 이상의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월마트 등 대형 유통 채널을 기 개척해 고정비 부담을 줄이며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향상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중국은 사드의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채널에서 선전을 지속할 것"이라며 "8월의 라면가격 인상(약 10%)과 가격 인상 전 가수요 등으로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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