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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금은방 귀금속 재고처분 수수료 빌미 714돈 빼돌린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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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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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유행이 지난 귀금속 재고물량을 낮은 수수료에 처분해 주겠다고 속여 1억 2000만원 상당을 빼돌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0일 사기 혐의로 김모씨(52)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금은방 업주 7명을 상대로 '귀금속 재고품을 1점당 수수료 1만원을 받고 친한 도소매상에 팔아주겠다'고 속여 모두 1억 2000만원 상당의 귀금속 714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부산진구에 있는 금은방거리에서 가게를 운영하던 내연녀를 통해 금은방 업주들과 친분을 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업주들이 유행이 지난 귀금속 처분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말을 내연녀를 통해 듣고 접근해 대신 처분해주겠다고 속여 금품을 빼돌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고소를 접수한 경찰은 통신수사로 추적하다 김씨의 내연녀 집 인근에 나타난 그를 발견하고 검거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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