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찾은 안철수 대표 |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0일 전남 순천에서 4박 5일에 걸친 호남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안 대표는 광주에서 3일간 머무르며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을 두고 정부·여당을 겨냥한 '호남 홀대론'을 집중적으로 부각했으며, 이후 이틀간 전남 장흥·해남·광양·여수·순천 등지를 순회했다.
안 대표는 이날 순천중앙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순천웃시장(북부시장)을 둘러보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안 대표는 예배 후 기자들과 만나 "전남 동부권에 제 처가인 여수가 있다. 제 아내 고향인 순천이 있다"면서 "많은 분이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이제 많은 기대를 하신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가 앞으로 더 잘해서, 지지해주신 분들의 마음을 다시 얻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도 SOC 예산 삭감에 대한 문제 제기를 이어갔다.
안 대표는 "SOC는 한 해 예산만 비교해서는 안 된다. 오랜 세월 누적해서 투자한 것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며 "오랜 기간 투자되지 않은 곳에서 SOC를 줄이면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역균형발전 관점에서 SOC를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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