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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경찰청 5년간 인권교육 단 1회···지역별 편차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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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우병우 수사 특별수사팀 경찰청 압수수색


2013년 이후 경찰인권교육 대구청 115회

경찰청 · 충남 · 충북 · 제주청 1회에 불과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경찰청은 인권경찰로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지난 5년간 인권교육은 단 한차례만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지방청별 인권교육 실시현황'에 따르면 2013년 이후 경찰에서 실시한 인권교육은 총 492회로 교육시간은 910시간, 집행된 강사료는 1억1000만원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청의 경우 총 115회로 강사료는 총 2093만5000원이 사용됐다. 어어 전북청(72회), 경기남부청(57회), 강원청(48회)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반면 경찰청과 충북·충남·제주청의 경우 단 1회만 실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집행된 강사료 역시 10만~50만원에 불과했다.

이 의원은 "경찰관 인권교육개혁팀이 발족해 인권교육의 근본적 개혁을 추진하는 만큼 지방청별 인권교육 실태를 1차적으로 점검해 인권교육의 실질적 평준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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