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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함바식당 운영권을 빌미로 하청업체를 속여 투자금을 가로챈 모 식당운영업체 대표가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0일 사기 혐의로 모 함바식당 운영회사 대표 정모씨(55)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2015년 8월 22일 피해자를 상대로 '영도구 리조트 건설현장에 들어설 함바식당 운영권을 줄테니 선금으로 2억원을 투자하라'며 선금 명목으로 6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함바식당 운영권을 입찰받아 직영 또는 하청업체 형태로 운영하던 정씨는 사업이 잘 되지 않자 빚을 갚기 위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를 접수한 경찰은 통신수사로 은신처를 추적하고 금융거래계좌내역을 분석해 정씨를 검거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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