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태안군 만리포 앞바다에서 삼성중공업 해상크레인이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와 충돌하면서 유조선에 실린 원유가 대거 유출되면서 '죽음의 바다'로 변했다. 이 사고는 국내 최악의 유류 오염사고로 기록됐다.
그러나 사고가 나자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123만 명의 자원봉사자가 기름띠 제거작업에 나섰고, 결국 청정 해역을 되찾으면서 이 사건은 '서해의 기적'이라고도 불렸다.
해수부가 주최하고 충남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유류 피해 극복 10주년을 맞아 기적을 일궈낸 당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날인 15일 만리포해수욕장 희망 무대에서 열릴 10주년 기념식에는 김영춘 해수부 장관, 안희정 충남지사와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 등 3천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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