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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대우건설, 신반포15차 시공사로 선정…"후분양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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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총회에서 180표 중 103표 얻어 롯데건설 제쳐

뉴스1

대우건설이 계획한 신반포 15차 아파트 재건축 투시도/자료제공=대우건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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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대우건설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 15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전날 열린 시공사 선정 조합총회에서 총 180표 중 103표를 얻어 롯데건설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신반포 15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서초구 반포동 12번지(대지면적 3만1983.10㎡)에 지하 4층~지상 34층 아파트 6개동(63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만 2370억원에 달한다. 대우건설은 이 곳에 자사 프리미엄 아파트 '써밋'을 짓는다.

대우건설은 조합의 이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 후분양제'를 제안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후분양제는 건설사가 주택을 일정 수준 지은 후 입주자를 모집하는 제도다. 분양을 먼저하고 주택 건설을 시작하는 선분양제와 분양 시점이 다르다.

신반포 15차 재건축 사업은 교통, 교육 환경이 뛰어나 강남 재건축 사업 중 사업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대우건설은 단지 전후면 전체 하이브리드 커튼월과 좌우 측면 알루미늄 판넬 마감을 적용, 수년이 지나도 도색이 필요 없는 아파트를 제안했다. 저층에만 구성되던 테라스하우스를 고층에도 구성할 예정이다.

이주에서 철거까지 8개월이 소요되고 공사기간은 39개월로 예정돼 있다.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신반포 15차 재건축사업은 뛰어난 입지와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지역"이라며 "강남 중심 랜드마크 입지에 어울리는 최고의 명품 아파트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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