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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예산군, 지방채 전액상환 준비로 채무 제로화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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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경정예산 증액 등 조기상환을 위해 군의회가 적극 힘 실어줘

아시아투데이

충남 예산군이 오는 24일 67억원의 지방채를 조기상환할 준비를 완료하며 채무 없는 건전한 자치단체로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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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아시아투데이 김관태 기자 = 충남 예산군이 오는 24일 67억원의 지방채를 조기상환할 준비를 완료하며 채무 없는 건전한 자치단체로서 거듭나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14년 민선 6기 취임 전 203억원의 채무를 인수받았으며 민선 6기 황선봉 군수 취임 이후 지방채 전액상환을 통한 재정건전화를 최우선 군정 과제로 추진해왔다.

군은 인수받은 채무 203억원 중 2014년 10억원, 2015년 18억원, 2016년 46억원, 올해 9월 현재 16억원 등 총 90억원을 조기상환했으며 미상환액 113억원 중 67억원은 오는 24일 상환할 예정이다. 나머지 46억원은 2018년도 본 예산에 전액 상환할 계획이다.

특히 금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채무를 상환하기 위해 51억원을 편성했으나 군의회가 추경예산 심사 시 상환 금액을 16억원 증액하는 등 군이 채무 없는 자치단체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줬다.

그동안 군은 지방재정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는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고 조기상환을 위해 재정건전화와 긴축재정 운영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군은 황선봉 군수와 730여명 공직자가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추진하고 체계적인 재정관리 계획에 따라 지방교부세와 정부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 2014년 5000억원이었던 군 재정규모가 지난해 결산기준 6000억원을 넘어서면서 3년 연속 충남도 군 단위 1위라는 성과를 얻었다.

황선봉 군수는 “민선 6기 이후 채무 없는 예산군이 됐다는 것은 건전한 재정을 운영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진 것”이라며 “지방채 조기상환으로 더욱 알뜰한 재정 운영은 물론 정부 예산도 최대한 확보해 예산군 현안사업을 꼼꼼히 챙겨 살기 좋은 행복한 예산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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