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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V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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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V30'의 가격을 90만원대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경쟁작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 및 애플의 ‘아이폰8’와 차별성을 취한다는 전략이다. 이들 제품의 출고가는 100만원이 훌쩍 뛰어넘는다.
1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64GB짜리 V30의 출고가를 94만9천300원으로 결정했으며, 128GB 모델인 V30플러스의 경우 99만8천80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의 예약판매를 시작하면서 이 제품의 가격을 109만4천500원으로 정한 바 있다. 이는 갤럭시노트 시리즈 역대 최고가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최대한 수요를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라며 “큰 가격 차이는 아니지만 업계와 소비자들이 V30에 대해 후한 점수를 주고 있는 만큼 많은 변화를 이끌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희 기자 sadend@ajunews.com
유진희 sadend@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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