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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박지원 "文대통령, 벌써 교만…취임 당시로 돌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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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 약속 남발해 국민이 재정 걱정"

뉴스1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 2017.9.8/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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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10일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4개월 전 취임 당시로 다시 빨리 돌아가셔야 한다"며 "여당 중진 유인태 전 의원의 표현대로 지금은 벌써 교만해지셨다"고 지적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감동적인 취임사, 국민 가슴 뻥 뚫어준 5·18 추념사는 모두 눈물 흐르도록 감동을 주셨다"고 밝혔다.

그는 "돈 봉투 사건에 신속히 시원하게 단행한 검찰인사, 청와대 수석들과 와이셔츠 바람에 테이크아웃 커피를 들고 청와대 경내에서 웃으며 걷던 그때로 돌아가셔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너무 의욕이 넘치신다. 사탕 약속을 남발하셔 국민이 재정 걱정하고 세금, 건보료, 전기요금 폭탄 두려워 한다. 국민의 기대가 너무 크다"며 "인사는 오래 전 감동도 스토리도 없이 측근 캠프 출신이다. 오락가락 사드 정책으로 중국의 경제보복 현장의 느낌은 형언키 어렵다"고 비판했다.

또한 "사이다 검찰 인사 때를 생각해 보라. 이대로는 너무나 큰 갈등이 오고있다"며 "4개월 전 취임 때로 돌아가라. 수습의 방법은 충격적인 인사와 협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북정책은 지금대로 강력한 압박과 대화, 그러나 한미동맹이 절실한 바, 한미간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라"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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