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올 추석선물 '혼합·가성비' 대세…롯데百,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9월11일부터 10월2일까지 22일간, 본점을 포함한 32개 점포를 시작으로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8월 8일부터 진행하고 있던 추석 예약판매는 9월7일까지 매출이 36.8%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상품군별로 한우 69.1%, 수산 23.9%, 청과 93%, 건강 25.9% 신장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김영란법이 시행된 이후 5만원 이하의 선물세트 구매가 급증하면서 51%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이번 본 판매 행사에서도 상품군별로 5만원 이하 상품의 품목 수를 두 배 이상 늘린 360여 세트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 물량을 전년보다 약 20% 늘렸다. 한우는 5% 증가한 10만여 세트, 청과는 10% 이상 증가한 10만여 세트, 건강은 20% 이상 증가한 25만여 세트를 준비했다. 굴비는 어획량이 감소했지만 지난 봄부터 물량을 확보해 전년 수준을 유지한 5만여 세트를 선보인다. 이외에 홍삼, 비타민 등의 건강식품 및 주류 세트 가격은 지난해 추석과 비슷한 수준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혼합선물 세트를 늘리고, 가성비가 좋은 상품들을 선보인다. 우선 다양한 상품으로 하나의 선물세트를 구성하는 혼합 선물세트는 기존 과일과 건강 상품군 위주로 선보였지만, 올해 추석에는 축산, 수산 등에도 적용하여 총 20여개 품목을 새롭게 준비했다.

합리적 가격의 선물세트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가성비가 높은 상품들을 단독으로 기획했다. 축산의 경우 롯데백화점은 '한우자조금협회'와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저지방 보섭살을 활용하여 기존 로스선물세트 보다 가격을 최대 50% 낮춘 '우리한우' 3종 세트(1호 27만원·2호 21만4000원·3호 18만9000원)를 기획했으며, 언양식 불고기를 한우, 한돈, 수입육으로 구성해 품목을 다양화 하여 만든 '한우 언양식 불고기세트'(9만 8000원), '수입 언양식 양념 불고기 세트'(4만9000원) 등의 저렴한 가격의 상품도 준비했다.

또한 지난해 김영란법이 시행된 이후 5만원 이하의 선물세트 구매가 급증하면서 본 판매 행사를 맞아 5만원 이하의 이색적인 상품을 기획했다. 우선 스페인 이베리코 반도 청정지역의 목초지에서 자란 흑돼지인 '이베리코 돼지고기'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5만원에 판매하며, 아일랜드산 살아있는 브라운 크랩과 스프레드 버터로 구성된 '유러피안 실속 크랩세트'도 5만원에 선보인다.

한편 이번 추석 선물세트 기간에는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9월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백화점 전 점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111명을 추첨하여 시그니엘 서울 1박 숙박권 및 스파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또한 엘롯데에서는 9월 8일(금)부터 10월 2일(월)까지 엘롯데를 통해 추석 선물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10% 상당의 '엘포인트(L.Point)'를 증정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