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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LG V30' 64GB 출고가 94만9300원 책정…'갤노트8'과 14만원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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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LG V30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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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보람 기자 = 이달 21일 국내 출시되는 LG전자 새 스마트폰 'LG V30'의 출고가가 결국 90만원대로 책정됐다.

1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V30 64기가바이트(GB)와 128GB의 국내 출고가를 각각 94만9300원, 99만89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64GB 모델의 경우 전작 V20(64GB, 89만9800원)에 비해 4만9500원 높다.

당초 V30은 상반기 전략폰 'G6'(출고가 89만9800원) 대비 최신형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올레드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해 90만원대 후반대, 대용량 버전인 V30+는 100만원을 웃돌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V30이 공개된 이후 출고가는 최고의 화두였다. V30 체험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가격 경쟁력'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LG전자가 가격을 낮춘다면 충분히 수요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었다.

이로써 V30은 올 가을 맞붙을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과 가격차를 크게 벌이며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갤럭시노트8(64GB)은 노트 시리즈 중 역대 최고가인 109만4500원으로, V30(64GB)과 14만5200원 차이난다.

V30은 초경량 무게, 디자인, 그리고 카메라 기능이 주된 특징으로 꼽힌다. 6인치인 V30은 전작과 비교했을 때 두께는 7.6mm→7.3mm로 줄었고 무게는 173g→158g으로 15g 줄었다. 6.3인치 갤럭시노트8이 전작보다 더 두껍고(7.9mm→8.6mm) 무거워진(169g→195g) 것과 대조적이다.

V30 카메라의 기본 성능은 표준각 1600만화소, 광각 1300만화소의 듀얼카메라, 현존 최고 수준 밝기의 F1.6 조리개값 등이다. 영화같은 고화질 동영상 촬영 모드인 '시네 비디오', 전문가 사진 정보가 샘플로 제공되는 '그래피' 기능 등이 특징이다.

한편, LG전자는 21일 출시에 앞서 14일부터 V30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사전구매 고객에게는 최신 구글 VR 헤드셋을 1000원에 제공한다. 또 Δ분실 및 파손 보험료 지원 ΔLG렌탈 제품 할인 Δ10만원 상당의 비트 피버(Beat Feaver) 게임 쿠폰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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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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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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