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 수도권 아파트 분양 안내 현장 [사진 아이에스동서]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파트 분양에 당첨된 사람은 집값의 10%를 계약금으로 내고 60%는 중도금, 나머지 30%는 잔금으로 내는 게 보통이다. 여기서 중도금은 아파트 당첨자들이 은행에서 집단대출을 받아 조달하는 일이 잦다. 이 같은 집단 대출 규모는 2015년 2분기 100조원에서 2년 뒤엔 137조원으로 불었다. 이 때문에 집단대출이 가계대출 폭증의 원인으로 꼽혀왔다.
정부는 아파트 중도금 비율을 낮춰 집단대출 총액 증가 속도를 늦추려 하고 있다. 하지만 가계대출 전체 총액이 줄어들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도금이 줄어드는 만큼 잔금이나 계약금의 규모가 늘고, 이 때문에 당첨자들은 또 다른 방법으로 분양 대금을 조달해야 하는 부담이 생기기 때문이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모바일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카카오 플러스친구] [모바일웹]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