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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황금빛내인생` 박시후, 재벌3세 역할로 반전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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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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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박시후가 KBS2 ‘황금빛 내 인생’에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재벌 3세의 ‘반전 상남자 매력’을 전했다.

박시후는 ‘황금빛 내 인생’에서 겉으로는 차갑게 보이지만,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해성그룹 후계자이자 전략기획팀장인 최도경 역을 맡았다. 지난 9일 방송된 3회 분에서는 열정적인 면모를 발산하다가도 냉철하게 사안에 대처하는 등 ‘극과 극’ 감정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관심을 끌어 모았다.

최도경은 재벌 3세 친구들의 모임인 N가온의 친구가 사업 파트너로 초대한 외국인과 산속을 누비며 격렬한 운동을 즐겼다. 산악 바이크를 타고 진흙탕 물이 튀는 거친 산속을 거침없이 누비는 모습을 펼쳐낸 것. 이내 과감한 점프로 결승선에 도착, 승리를 만끽했다.

이어 최도경은 접촉사고로 악연을 맺은 지안(신혜선)과의 관계에서는 논리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상함 가득한 면모를 드러냈다. 지안의 동생 지수(서지수)에게 협박범으로 몰리는 사태에 직면했던 최도경이 결국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지수가 풀이 죽은 모습을 보이자, “몰래 나선 거 알면 죽이는 언니 분이, 그러라고 할까요?”라고 넉살을 부리면서도, 해결 방법을 묻는 지수에게 “성인답게. 됐죠?”라고 달래주는 모습을 펼쳐냈던 것.

반면 지안이 회사에서 짤렸다는 지수의 말을 곱씹던 도경은 돈을 안받을 거냐는 비서의 말에 “세상에 거저 봐주는 게 어딨어? 돈이 걸렸는데. 배려는 해도, 적선은 안해”라고 하기도 했다. 또한 갑작스럽게 취소된 이벤트 행사 진행자로 지안을 급하게 기용하는 융통성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진행비를 중간에 정산해달라는 지안에게는 “내가 왜 모임 즐기다 말고 그쪽 위해서 중간에 나와야 합니까?”라며 “더 이상 구질구질 엮이지 말고, 오늘로 마지막. 두 번 다시 안 봤음 싶은데”라고 까칠함을 분출했다.

in999@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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